Ⅰ. 국어와 국어문법
제1장 국어와 문법
1.1. 언어와 국어
언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로서 인간으로 하여금 사회생활을 유지하고 문화의 창조․발전․계승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 수단이다. 언어는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사람된 보람 중의 하나다. 즉, 사람을 어느 정도 지능을 갖춘 동물들과
문법적인 문장이라고 설명하기에는 위의 문장은 말할이와 들을이, 주체 사이의 동일한 신분성의 관계를 설정하고도 얼마든지 쓰일 수 있는 문장이다.
(9) ㄱ. 김 군, 이쪽으로 앉으시게. (말할이 - 김군의 지도 교수)
ㄱ’. 김 군, 이쪽으로 앉게
ㄴ. 작은 사위도 많이 드시게나. (말할이 - 주어
선어말어미로서의 용법이 나타나기 시작
중세국어의 ‘-시-’에 상응하는 기능
11세기 <정도사형지기(淨兜寺形止記)> 이후
주체높임법의 의미로 쓰이지 않음
2) 객체높임법 (겸양법)
선어말어미 ‘-白[]-’
동사의 목적어나 부사어가 가리키는 대상을 높이는 문법적 방법
6세기 -> ‘
문법상의 변화가 발견되고 있다.
우리말 높임법은 고대국어 시기부터 나타나며, 중세 국어의 시기에는 선어말어미에 의한 높임법의 경우 존경의 선어말어미 ‘-시-’, 겸양의 선어말어미 ‘--’, 공손의 선어말어미 ‘--’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현대 국어의 주체/객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