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 시 육로와 해로 두 가지가 모두 활용됨
◆ 해로를 통해 고려에 오는 경우, 개경에 이르는 관문인 예성강 입구의 벽란도를 거치게 됨
◆ 벽란도는 각국의 상인들이 몰려드는 국제상도시였으며, 이곳에서 많은 물자가 교류됨
◆ 벽란도는 국제항으로서 번성하였는데, 이곳에서 개경에 이르
역사적 요인으로서, 한중 양국 외교상의 정점임과 동시에 아시아 국제환경과 외교의 새로운 국면을 제공하였다. 또한 양국은 수교 이후 과거 북한을 사이에 두고 상호 대립하였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우호적 관계의 지속과 극동지역의 평화공존을 위해서 상호 공존하는 동반자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본 논문의 목적은 첫째, 탈냉전 시대 동아시아 신국제질서 재편과정에서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차원에서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을 중국의 동아시아국제관계의 맥락에서 분석하고 둘째, 중국이 강대국으로 국제사회에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한반도에 대한
관계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정세의 변화는 동북아 지역에서도 과거 적대국이었던 국가들 사이에서도 적대적 경쟁관계를 청산하고 협력적 경쟁관계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 속에서 이미 한국과 중국․ 소련은 오랜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외교관계를 수립하
배제하였다. 1970년대로 접어들면서 중국은 소련으로부터의 공공연한 군사적 위협에 직면하게 되자 종래 적대 세력으로 간주해온 미국■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도모하였으나 북한과의 전략적■경제적 관계 때문에 한국과는 큰 변화가 없었고, 다만 홍콩■싱가포르 등을 통한 간접교역이 대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