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으로서 역할을 외면한 채 지역주민의 정체성 미약을 제2의 SBS가 되기 위한 논리적 근거로 이용했다. 지역 시청자들이 지역 정보, 특히 지역 뉴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에 서울에서 생산되는 뉴스에 집중할 수밖에 없으며, SBS가 서울방송으로 시작했지만 수도권으로 권역을 확대했듯이, 경인
방송을 해야 했다. 그러므로 인천방송은 처음부터 방송권역의 문제에 부딪쳤고, 방송권역확대가 지상 과제가 되었다.
1999년 방송법 제정을 위해 설치된 방송개혁위원회는 지역민방정책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방송개혁위원회는 지역방송 활성화 방안으로 방송권역확대를 제시하였고, 그 방안으로 1
지역민방들의 대SBS 종속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될 경우, SBS의 과잉성장에 따른 부작용들 및 전국 네트워크화에 따른 지역성의 실종 현상은 크게 개선될 수 있다.
방송위원 중 지역성을 대표하는 상임위원을 포함토록 하는 것이다. 지역민방으로서 경인방송의 위상을 찾아주는 노력도
확대 등을 통해 지역민영방송사로서의 경영 안정성 도모 및 방송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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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DMB사업자(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 선정기준
1. 사업자선정 기본방향
방송위원회 “위성 DMB 정책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정윤식교수 자료에 의하면
방송위원회는 방송정책 기관으로서 경기, 인천 지역의 시청자 복지와 권익을 최우선시하는 정책을 채택해야만 할 것이다.
Ⅱ. iTV(경인방송)의 연혁
경인방송의 출범은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4년 4월 당시 공보처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광역시에 지역민방 설립계획을 발표한다.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