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양면성을 지닌다. 그것은 지식과 논리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롭고 싱싱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모순과 과장과 왜곡으로 일그러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랜 세월동안 형성된 두꺼운 퇴적층은 신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해석을 낳는다.
그리스로마신화는 헤브라이즘과 함께 서
그리스로마신화는 확실한 주신이 있다는 반면에, 중국의 신화는 신들의 관계가 비교적 수평적이라는 점이다. 그리스로마신화는 최고신 제우스의 권위가 상당하며, 그를 비롯한 올림포스의 주요 12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러나 중국의 신화는 아무리 삼황오제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이들
제우스는 남아있는 티탄족들을 땅속 깊은 곳에 매장시켜 없애버렸다. 그리고 그는 그리스에서 가장 높은 산인 올림푸스에 자리를 잡았고, 아버지가 토해낸 2명의 형과 3명의 누이와 함께 올림푸스 신전의 첫 세대를 이루었다. 드니 랭동 저 / 윤정임 역, 『소설로 읽는 그리스로마신화』(서울, 솔, 2000),
, 아테나, 헤르메스이다. 올림포스 12신들에 제우스의 동생들인 하데스와 헤스티아는 제외되어있다. 하데스는 그의 역할인 죽음 이후의 세계를 다스리는 일이 살아있는 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었기 때문에 그리스신화에서 특별한 숭배의 대상이 되지않았고, 헤스티아는 화로의 여신으로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