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위대한 장군 막시무스는 이 전투에서 그의 군대를 다시 한번 승리로 이끌어낸다. 죽을 날이 머지않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막시무스를 총애하여 아들이 아닌 그에게 권력을 넘겨주기로 한다. 그러나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는 이에 질투와 분노를 느껴 급기야 황제를 살해한다. 왕좌를
안타깝게도 수상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영화에서 주연으로 출연하였던 ‘러셀 크로우(Russell Crowe)‘는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주인공의 적인 ’코모두스‘역으로 등장했던 ’호아킨 피닉스(Joaquin Phoenix)‘도 최우수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 외에도 여러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되었다.
글래디에이터’ 이다. 실제 적인 시대적 배경아래 실존인물들을 바탕으로 약간의 픽션을 첨가한 이 영화는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러셀 크로우가 주인공을 맡아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던 영화다. 이처럼 코모두스 시대 유능한 장군이었던 막시무스가 정치적인 계략으로 기구한 삶을 살게 되고, 또 그것
로마의 제정을 다시 공화정으로 돌려놓기를 부탁한다. 이에 앙심을 품은 아우렐리우스 왕의 친아들 코모두스는 급기야 황제를 살해하고 막시무스와 그의 가족을 살해하고자 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게 된 막시무스는 노예의 신분으로 전략하게 되고 검투사로서 매일 훈련을 받는
로마 시내 한복판의 콜로세움. 관중석에서는 군중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일제히 환호성을 보내고 있고 원형 경기장에는 모래바람이 분다. 그 한가운데 조그만 방패와 단검을 든 채 응전의 태세를 갖춘 남자가 있다. 맞은편에는 또 다른 남자가 쌍검을 든 채 오랫동안 굶긴 맹수처럼 으르렁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