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80년대 후반 이후의 구조조정과 자본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따라 미국의 금융산업 및 시장은 그 규모와 효율성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경쟁력은 금융의 글로벌화라는 조건하에서 더욱 보완되고, 완결된다. 이러한 80년대 후반 이후의 미국 금융시스템의 변화는 국민국
리스크 중시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있는 점도 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효율적인 리스크관리는 개별은행의 경영 건전성을 확보하고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는 데 핵심적인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전체 금융시스템의 안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의 리스크관리는 다음과 같은 점에 중점을
시스템리스크(systemic risk)의 발생가능성 때문이다. 시스템리스크는 그 자체가 독립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나, 증권결제시스템의 개별 참가자에게 발생한 신용리스크나 유동성리스크가 여타 시장참가자들의 연속적인 결제불이행으로 이어짐으로써 지급결제시스템 나아가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초래
리스크의 감축과 결제시스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개편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T+1일로의 결제기간 단축과 청산, 결제, 예탁 등 증권시장 하부구조의 통합 문제는 현재 정부, 금융감독원 및 증권관련기관 등에서 일부 추진되고 있거나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증권결제제도의 안
시스템 감시의 정의
支給決濟시스템 監視(oversight)란 “지급결제제도의 원활한 작동을 촉진하고 특정 지급결제시스템에 참가하는 1개 이상 기관의 신용리스크 또는 유동성리스크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리스크(systemic risk)로부터 금융시스템을 보호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수행되는 중앙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