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학은 텍스트 해석과 신학적 개념형성에 의존하던 전통적인 방법인 신학적 윤리학의 입장의 한계를 긍정하고 있다. 신학적 윤리학의 한계는 신학적 사고의 보편성이 상황과의 관련성을 상실할 때 더욱 문제가 된다. 이미 요셉 플레쳐를 중심하여 전개되었던 상황윤리 논쟁은 신학적 윤리학
기독교 세력의 외곽에 포진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주변성, 객체성(客體性), 타자성(他者性)등으로 표현되던 제3세계의 교회들은 20세기에 들어와 더 이상 자신들의 정체성을 제1세계 국가와 그들 교회에 의해 투영된 상(像)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하려는 의식들로 무장하기
성급한 태도가 강하고 여기에 남성 중심적인 성의식 즉 남성은 성적으로 공격적이고 적극적이며 여성은 피동적이고 소극적이라는 성 이중규범을 막연히 갖고 있는 상태에서 개인 각자의 성행동을 결정하는 기초가 되는 성윤리까지 부재된 상태이므로 함부로 성행동을 감행하고 그로 인해 10대의 낙태
Ⅰ. 계약론적 윤리학
윤리학의 사회계약론적 사유는 고대 그리스까지 소급될 수 있지만, 그러한 사유방식은 계몽주의 시대에서 최초로 그 현저한 성과를 이룩하게 된다. 계몽주의 시대 이전의 사유를 지배했던 목적론적인 종교적 체계들 속에서 볼 때, 도덕적 의무는 어떤 더 큰 자연적 혹은 신적 질서
기독교적 도덕관에 도전하고 하나님의 의지를 궁극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도덕적 특성에 의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기독교 변증학의 임무이다. 로마 카톨릭교회의 윤리는 그의 본성에 호소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의지를 회피하고자 한다. 로마 카톨릭 교회의 교리는 비기독교적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