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단순한 저장과 인출(引出) 체계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믿는다. 다른 이론가들은 제한된 정보량(약 59개 항목)을 몇 초 동안 저장할 수 있는 단기적 기억의 개념을 제시한다. 여기에 잠시 저장된 정보는 몇 초가 지난 뒤 별도의 장기적 기억체계에 저장되거나 지워져버린다. 유기체의
ㆍ인간의 인지과정 → 컴퓨터의 정보처리 과정과 비교한 이론
ㆍ1980년대를 전후하여 발달심리학, 인지심리학 분야에서 다루기 시작
ㆍ뇌, 신경계 → 하드웨어
ㆍ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 책략 → 소프트웨어
ㆍ교수-입력, 학습-기억, 활용-출력
ㆍ부호화(encoding): 정보를 나중에 필요할 때 잘 기억해낼
기억의 구성적 특성은 현실세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법정에서 이루어지는 판결에 흔히 목격자 또는 증인의 증언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증인이 거짓말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는 경우에도 기억의 왜곡 때문에 틀린 증언을 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목격자 증언의 신뢰성에 대해
Ⅰ. 개요
1980년 이후의 기억 연구들은 전통적인 단기기억-장기기억의 이원화 중심의 이론에서 벗어나, 기능적 구조를 기억의 체계(systems)로서 개념화하여 기억을 다체계(multiple systems)로 간주하는 이론들을 세련화하였다. 이러한 관점은, 70-80년대 초의 대뇌 손상자들의 연구 결과, 세상일반지식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