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한질의 백과사전의 500백배 정보를 저장 할 수가 있다. 인간의 두뇌는 1,3kg 뇌에 1000억 개의 뉴런과 100조개의 연결고리를 가진 초대형 컴퓨터로, 그에 감사할 일이다. 다들 제대로 알고 잘 사용하고 있지는 못 하지만, 기억은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 장기기억과 금방 잊어버리는 단기기
기억이란 복사기나 사진기와 유사한 것인가? 많은 연구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연구자들은 기억이란 입력과 인출 모든 과정에서 능동적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기억은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새로 구성하는 과정이다. 즉, 받아들이는 측면에서도 사진기처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기억의 구성적 특성은 현실세계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법정에서 이루어지는 판결에 흔히 목격자 또는 증인의 증언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증인이 거짓말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는 경우에도 기억의 왜곡 때문에 틀린 증언을 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목격자 증언의 신뢰성에 대해
단기기억은 현재의 의식 내용을 이루며 제한된 용량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위 환경으로부터 새로운 정보가 입수될 때 오래된 정보를 버리고 새것을 취하여 우리 의식 내에 반영시킬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장기기억은 현재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인출 가능한
지각 경험이 그 물체나 유사한 물체의 지각을 점화 또는 촉진하는 지각점화(perceptual priming)를 담당한다. 절차기억과 함께 지각 점화도 기억 체계에서 기초적 능력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인간 이외의 종도 이 종류의 기억들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이론상으로는 가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