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의 시는 단순한 구조와 평이한 언어들과 일상적인 의미들로 이루어졌으나, 삶의 깊이와 무게를 재고 달아 실체를 보여주는 것, 그러나 우리의 삶이 아무리 개인적이라도 결코 개인적으로 끝날 수 없으며, 개인적 삶은 은연중에 사회적 문제와 역사적 흐름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역설한다
문학은 현실에 대한 대응방식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도시화, 산업화 등의 사회변동으로 인한 소외 계층의 삶을 나타낸 산업화 소설과 더 나아가 분단소설, 농촌 소설에 대해 살펴보겠다. 그리고 70년대 대표적인 시 흐름인 민중시 계열, 관념시 계열, 경
4.4.2. D.M.Z 문학운동
비무장지대는 우리문학사에 있어서 끊임없이 논의의 대상이 되어왔다. 특히 90년대 우리문학사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DMZ’가 분단문학의 원초적인 핵으로 인식되었던 시대였다.
D.M.Z 문학운동이란 분단통일이나 계급모순, 민족모순과 같은 단순논리가 아니었다. 이 문학의
통합적인 기능이 상실된 것처럼 보이는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현상들은 문학의 경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업화 시대의 문학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 시기의 문학은 한국의 사회 변화와 그 갈등 양상을 곧바로 문학의 영역에 끌어들이고 있다.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 그 시대의 문학을 ‘산업화 시대의 문학’이라고 명명 할 수 있다. 이 시기의 문학은 한국 사회의 변화와 갈등 상황을 곧바로 문학의 영역에 끌어들였다. 이 시기 문학의 정신적 지향이 문학사적인 의미에 큰 획을 긋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문학 활동의 사회적 확대, 문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