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웃음인데 김유정은 1930년대의 하층민인 농민들의 고뇌 어린 삶을 한층 여실하게 드러내기 위해 조선시대 평민소설의 한 특질인 해학정신을 자신의 소설미학에 접목시켰다. 박세현, 위의 책, p.110
그의 후기 작품은 초기 작품들의 목가적 세계를 벗어나 뛰어난 현실 인식
? 하는 생각도 들게하고 점순이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다. 소설 안에서 그리고 있는 시골 풍경은 너무나도 깨끗하고 구수한 냄새가 난다.
김유정작가는 어쩌면 이런 것을 바라고 이 글을 썼을지도 모른다. 시골 소년 소녀들의 순박하고 소박한 그런 사랑을 그리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식의
현실에 대해 반어적인 문제의식을 갖게끔 한다.
한국인의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고 오래 남는 문학작품을 읽음으로써 마치 바다와 산맥이 있고 색다른 벌판과 강이 흐르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온 생각의 지도, 마음의 풍경이 되는 것을 느껴보아야 하겠다.
김유정의 소설은 주로 농촌 현실의 문제성을
현실에 대해 반어적인 문제의식을 갖게끔 한다.
한국인의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고 오래 남는 문학작품을 읽음으로써 마치 바다와 산맥이 있고 색다른 벌판과 강이 흐르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온 생각의 지도, 마음의 풍경이 되는 것을 느껴보아야 하겠다.
김유정의 소설은 주로 농촌 현실의 문제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