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서론
16세기 말의 조선시대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야로 신분제도는 더욱 고착되어 신분상의 차별은 심화되었고, 여성에 대한 봉건적 예속도 더욱 강화되었던 시기였다. 주자학의 수입으로 고려 말기부터 저하되기 시작한 여성의 지위는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완전히 제도적으로 정착화 되어 억
난설헌집』에 대한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허난설헌과 국내외의 여성시인들을 비교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작품론적 관점으로 볼 것이기 때문에 『난설헌집』에 대한 연구만 살펴보겠다.
허난설헌의 동생 허균이 펴낸 『난설헌집』(1608)은 허난설헌이 살아생전에 쓴 시들을 모은 것으로 한국문학사
생을 마침.
-그의 시 213수 가운데 128수는 속세를 떠나고 싶은 심정을 읊은 신선시이며, 애상적 시풍의 독특한 시세계를 이루고 있다.
-작품의 일부는 균이 명나라 시인 주지번에게 주어 중국에서 《난설헌집》으로 간행되어 격찬을 받았다.
-작품에 《유선시》 《빈녀음》 《곡자(哭子)》 등이 있다.
. 동생 허균(1569-1618)은 누이의 학문과 시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가져 누이의 천재적 재능을 자신의 저술 속에 여러 차례 언급하여 두었다. 현재 남아 있는 『난설헌집』과 그에 관한 몇몇 자료는 허균에 의해 보존된 것들로, 우리가 허난설헌의 시들을 만나볼 수 있음은 전적으로 허균의 공로이다.
난설헌집》이 출간되게 된다.
1607년 선조 40년 삼척부사와 공주목사를 역임하고, 《국조시산》을 편찬한다. 이듬해 1608년 광해군이 재위에 오른다.
1611년 광해군 3년 문집 《성소부부고》64권을 엮었고, 1612년에는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을 저술한다.
1614년 광해군 6년 호조참의 천추사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