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를 인정하고, 국가 간의 교류도 허용한 노태우의 정책은 91년 남북 고위급회담으로 결실을 맺었다.
1980년 후반의 냉전질서의 해체와 한국사회의 민주화의 진전은 분단문제를 새롭게 해석하는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배경이 되었다. 1990년대 초반에 개봉된 <남부군>, <하얀 전쟁>, <
영화작가들은 놓치지 않았다.
남북분단영화는 90년대 이후 분단영화신드롬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제작이 활발해 졌고 흥행에도 성공을 했다.
분단영화에 대한 명칭이 아직 확실히 정해진 바가 없다.
‘반공영화’, ‘빨갱이 영화’, ‘군사영화’, ‘빨치산 영화’, ‘이산가족영화’, ‘이데올로
분단 상황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영화는 오랫동안 반공이데올로기를 대중에게 획일적으로 주입하는 정치적인 도구로 기능하게 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된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1990년대 후반 들어 급속히 추진된 남북관계의 변화를 계기와 영화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우리나라 국민
. (영화 본문 줄거리 소개 중)」
국정원 요원 이한규(송강호)는 북의 지령을 받고 남한에서 암약하는 공작원 그림자(전국환) 뒤를 쫒는다. 잔인한 암수의 달인인 그림자를 잡기 위해 작전을 펼치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임무 수행 도중 무참스러운 유혈극이 벌어지고 작전에 실패한다.
영화의 흥행작과 비흥행작 한 편씩 골라 이를 비교분석 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제작비뿐만 아니라 어떤 요인들로 인해 같은 소재인 두 영화가 판이하게 결과가 다른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알아보기로 한다. 영화는 최근 남북간의 대립에 맞춰 북한과 남한의 분단관계에 주제의 초점을 둔 두 영화「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