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
지난 20년 전만 하여도 북한은 위험하거나 모험적인 소재였고, 반공영화 속의 부정적인 소재였다. 20년 동안 비약적인 한국의 영화 발전과 남북 관계의 변화 속에 북한은 더 이상 위험하거나 모험적인 소재가 아니게 되었다. 아닌 정도가 아니라 만약 ‘대박’의 법칙을 세울 수 있다면
영화에서 분단현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뤘는가를 연구하고자 했다.
본 조는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한국영화가 분단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이 시기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시기는 첫째,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반공영화시기, 둘째, 1980년대 초․중반의 침체
영화작가들은 놓치지 않았다.
남북분단 영화는 90년대 이후 분단영화신드롬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제작이 활발해 졌고 흥행에도 성공을 했다.
분단영화에 대한 명칭이 아직 확실히 정해진 바가 없다.
‘반공영화’, ‘빨갱이 영화’, ‘군사영화’, ‘빨치산 영화’, ‘이산가족영화’, ‘이데올로
영화를 통해 표현해낸 영화를 분단영화라고 합니다. 남북분단 영화는 90년대 이후 분단영화신드롬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제작이 활발해졌고 흥행에도 성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분단영화에 대한 명칭이 아직 확실히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반공영화’, ‘빨갱이영화’, ‘군사영화’, ‘이산가족영
남북 고위급회담으로 결실을 맺었다.
1980년 후반의 냉전질서의 해체와 한국사회의 민주화의 진전은 분단문제를 새롭게 해석하는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배경이 되었다. 1990년대 초반에 개봉된 <남부군>, <하얀 전쟁>, <태백산맥> 등의 영화는 기존 반공영화의 고정된 분단인식의 한계를 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