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한관계요인의 교재화논리
I. 사회구성주의
통일교육에 있어서 남북한관계요인을 교재화하는 방법에는 여
러 가지 학습 논리가 동원될 수 있겠으나 학습자의 통상적인 인식 범
위를 벗어난 논의가 남북한을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동 과정 속에서
진행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교사 주도
관계에 도래할 수 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지향함으로써 이념적으로는 상이하더라도 경제, 사회, 문화분야에서의 상호간 전면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짐은 물론 정치, 군사적 측면에서도 남북한이 부분적으로 합의하여 당국간의 관계가 정상화되고 군사적으로도 긴장이 완화되어 상호 신뢰를
남북한 이질화에 있어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본고에서 다룰 내용은 남북한의 「도덕」 교과, 그 중에서도 통일교육에 관한 것이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우리 민족은 여전히 통일에 관련된 꿈을 꾸고 있다. 이는 우리의 미래가 통일이라는 민족적인 문제를 바람직하게 해결하여
관계를
갖고 출발하면, 궁극적으로는 개별행위자(국가)의 의도와는 상관없
이 새로운 초국가적인(supranational)권위체를 수립해 낼 수 있다는
논리이다(Lieber, 구대열 역, 1987: 66). 여기서 초국가적인 권위체란
원칙적으로 통일 한국이라는 단일한 국가체제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사실상 단시일에 해결
Ⅰ. 서론
오는 28∼30일 평양에서 열릴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경제협력 확대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상하면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북방경제' 구상이 어느 정도 구체화될 지 주목된다. 정부는 8일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하면서 "남북경협 및 교류협력 관계를 양적.질적으로 한 단계 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