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만 있으면 낭만주의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귀착하게 되며, 서정성만으로 낭만주의음악을 정의한다면 시대와 작곡가를 불문하고 낭만주의음악은 언제나 존재할 수 있다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물론 낭만주의음악은 서정성과 정감을 음악의 기본이나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1. 낭만주의 형성과정
문학과 예술의 낭만주의는 19세기 초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20세기 초까지 거의 한 세기를 풍미하였다. 낭만주의라고 부르는 이 한세기 동안에 세계는 정치, 경제, 사회 면에서 많은 사건과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과학기술의 급진적인 발전은 유럽사회의 산업혁명을 더욱 촉진
피아노는 단순한 반주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가곡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시와 음악의 이중주’ 라고 부르는 것이 보다 적합한 표현이 될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결국 기악음악과 문학과의 결합을 시도한 표제음악으로 귀결됐다. 낭만주의의 대표적인 표제음악 작곡가는 리스트와 베를리오즈였
그의 친구들은 5번 보리수가 그나마 낫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랑의 열병을 앓고 방황하는 나그네의 아픔마음을 담아내며 치유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극한으로 몰아가고 방랑길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아 파멸로 치닫는 염세적 인간의 전형을 그려냈다. 24곡 중에 5번 보리수를 들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