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 햇살이 내리는 태릉에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 객이 가득했고 능 이곳저곳에 자리잡고 앉아 사진을 찍는 등 평화로운 주말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이곳에는 먼저 태릉상설도가 전방에 꽂아져 있고 사당으로 보이는 건물이 그 옆에 자리하고 있었다. 능으로 가는 길은 하나로 되어 있었으
경주 남산은 옛 신라의 도읍이던 서라벌 남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금오산(金鰲山)이라고도 한다. 서쪽에는 선도산, 벽도산, 옥녀봉이 솟아 있고 북쪽으로는 독산, 금강산, 금학산 등이 나란히 솟아 있다. 동쪽으로는 낭산, 명활산이 솟아 있으며 멀리 토함산 연봉이 겹으로 둘러막고 있어 서라벌은 천연
경주의 역사경관이 도시적 특성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斯盧六村이 발전하여 斯盧國을 형성하고부터 이다. 이들은 혈연공동체인 씨족국가로서 주변의 辰韓 小國들과 대항하기 위하여 모여 살게 되었고 도시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경주시 역사경관의 모체가 되었다.
신라는 국가 開創
1. 경주와 신라 개관
신라는 삼국 가운데 가장 늦게 불교를 받아들였으나 통일 이전 도성 안에 흥륜사․황룡사․분황사 등의 사찰을 지었고 곧 불교가 국교로 공인되면서 문화내용에서도 불교적인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통일 이후 100여 년 동안에는 불교미술의 정수로 이야기되
세계 어느 나라나 각기 자국의 문화유산의 보존 전승을 위해 나름의 방법을 동원, 심혈을 기울인다. 지상에 나타난 문화유산이나 동산의 문화유산은 실체가 있어 큰 문제는 없지만 지하에 묻혀 있는 매장문화재의 보존이 항상 문제를 안고 있다. 지하에 있기 때문에 발굴조사나 기타 방법으로 확인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