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의 진영에 위치시키는 것은 당면한 문제를 올바로 이해하고 해결을 모색함에 있어 적절하지 않은 대응일 수 있다.
내부에 다양한 쟁점들이 존재하지만, ‘한반도대운하’사업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환경담론의 차이로 설명해낼 수 있다. 여기서 환경담론은 현재의 산업
대한 믿음으로 구성된 현대성의 핵심요소는 생태학적 붕괴와 재앙을 획책했다.
즉, 이런 맥락을 고려했을 때, 환경위기는 현대성을 추구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며, 환경위기에 대한 반성은 곧 현대성에 대한 근본적 반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성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힘을 얻으려면 많은
환경 갈등으로 개발·발전과 환경보전이라는 논리가 서로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최근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4대강정비 사업문제를 들 수 있다. 이명박 정부가 대운하사업의 시작 필요성을 제기한 때부터 논란이 시작되어, 대운하사업을 포기한 후 지금 4대강에 대한 정비 사업까지 아직도 논란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하였다. 페놀 사건은 전국적으로 공해 문제를 인식시킨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나아가 페놀사건은 대기업 전반의 산업폐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국민 스스로도 자신이 버리는 생활하수가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였다. 페놀 사건은 우리나라 시
환경분쟁의 예이다. 환경분쟁은 이제 오염피해에 대한 보상문제로부터 자원의 이용 및 개발사업에 관련되는 각종 이해당사자간의 이익의 조정이라는 보다 거시적인 문제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오늘날 환경분쟁은 점차 집단화, 광역화, 과격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정규적인 구제절차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