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문화의 겉과 속 ’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현대 문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대중문화의 실체에 대해 밝히고 있다. 먼저 대중문화가 언제, 어디서부터 생겨났는지 그 근원부터 살펴본다. 저자 강준만 씨는 대중문화는 대중사회의 출현과 함께 시작했다고 말한다. 대중사회 출현 이전의 문화는 소위
기업의 관리 하에 있는 활동이며, 대중 매체를 이용하여 설득적 커뮤니케이션을 디자인하기 위해 창조 기술을 사용한 것이다. 이 목적은 기업 목표의 달성을 위한 제품 수요의 개발, 기업 이미지의 제고와 소비자에 대한 만족의 제공, 사회적․경제적 복지의 개발 등에 있다.(D․코엔, 1972년)
불리기를 거부하고 영화에 집중하면서부터 이루어졌다.「대중문화의 겉과 속」에서 강준만씨는 영화 스타와 티비 스타와의 차이를 '신비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회적으로 대량생산되는 티비 속의 이미지는 일회적으로 집중하여 감상하는 영화보다 아우라가 더 빠른 속도로 없어지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아도 속으로는 쾌락을 갈망하는 이중성을 띄게 되었다. 이러한 이중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시가 최근 몰아치고 있는 소녀시대 광풍이다.
소녀시대가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은 한국 대중들이 가진 이중성을 잘 알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9명의 소녀들은
산자이 게임이 더 많은 것 같다. 중국 산자이는 겨우 몇 퍼센트의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게임 속은 많이 다르다. 시스템이나 운영은 더 발전했고, 다양하다. 반면 한국 게임은 화려한 겉모습은 달라도, 게임 속은 거의 다 비슷비슷하다. 그게 더 산자이 아닌가. 비판만 하지 말고 자신을 들여다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