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시대이다. 영화 ‘실미도’ 와 ‘태극기 휘날리며’ 의 성과와 용사마와 지우히메의 열풍이 단적인 예이다. 사람들은 생활이 안정됨에 따라 문화를 향유하려 하고 이를 이용한 산업 효과가 커지고 있으며, 이중 다수를 상대로 하는 대중문화의 경우는 이루 말 할 수 없다. 그 중에 대중음악에 대
대중문화의 토대 안정화와 국제경쟁력을 구비할 것인가하는 원칙론으로 환원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문화산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몇몇 대기업이 보여준 최소한의 인식 전환에 힘입은바 크지만, 영화와 함께 대중음악은 이제 후기자본주의 사회의 대표적인 문화양식의 차원을 넘어서 국
대중의 폭넓은 인기를 모았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절대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음악문화가 10대 위주로 재편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3. 80년대 후반 한국 대중음악의 황금기
80년대는 우리의 문화산업이 세계 시장에 편입되는 시대였고, 미국의 60년대와 일본의 70년대처럼 저항과 진보정신이 대
음악시장을 지탱하고 있는 주요 제도들이 여전히 전근대적인 낡은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음악의 방송 의존도는 갈수록 심화되고 라이브공연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때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대중문화산업이고, 한류문화의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던
대중음악, 즉 AC(Adult Contemporary)의 균형적인 정착은 한 나라의 대중음악문화의 성 숙도를 보여주는 두 지표이다. 이들 세대를 배려하기에 앞서 이들 세대자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음악언어를 지명하고 시장과 정책에 개입 하여야 한다. 70년대와 80년대 초반 학번세대인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