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좀 더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성향을 띠게 된다. 인터넷으로 인해서 의사소통의 속도가 빨라지고 사회의 반응속도 또한 빨라졌다. 그 중에서 요즘 두드러지는 인터넷문화 중 하나가 바로 댓글이다.
4. ‘댓글’의 정의
댓글이라는 단어가 맨 처음 쓰이게 된 곳은 유즈
인터넷 게시판이 활성화되면서 댓글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댓글은 인터넷 게시판 이용자들 사이에 주고받는 글쓰기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으로, 인터넷문화 또는 인터넷 게시판 문화의 하위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문화적 특성상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출할 수 있는 매체에 목말라 하고
사회에서 국가의 지배를 견제하는 중요한 매개적 공간으로 보았다. 이러한 공론장에서는 자유로운 토론을 통한 의견의 형성이 이루어지며 비판적인 공중이 형성된다. 근대에 의회민주주의, 대중매체가 공론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과 달리 인터넷은 새로운 공론장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
의사소통과는 다른 성격을 갖는다.
셋째, 댓글은 비공개적, 사적, 개인적 의사소통 형식인 전자 우편과 대화방, 메신저 텍스트와 달리 공개된 공간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글이다(조국현, 2007). 따라서 그 수용자가 불특정 다수이며 원칙적으로 공적, 사회적인 성격을 지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끼리의 동질감이 형성되고, 이것은 나아가 집단의 공통된 의견으로 발전한다. 때로 이러한 집단의 의견은 정책에 반영되기도 하여, 최근 많은 공공기관이나 회사들은 사회적으로 반향이 큰 댓글들에 주의 깊은 관심을 기울이기도 한다.
② 쌍방향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가능
댓글은 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