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가 말하고자 하는 자기 형성(self-fashioning)의미에서의 베르트랑드는 자신의 이익과 권리를 위해서 창안된 결혼을 해낼 수 있었던 자의식 강한 여성으로 해석되는 것이다.
저자 데이비스는 역사를 '질문과 대답의 탐정놀이'로 대한다. 그에게 사료는 객관적인 증거물이 아닌 하나의 단서일 뿐이
1. 들어가며
필자가 마르탱게르의 이름을 들었던 것은 미시사에 대한 짧은 텍스트을 읽고 있을 때였다. 미시사적 역사서술의 예로 나탈리제먼데이비스가 지은 <마르탱게르의 귀향>이라는 책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평소 관심 있던 미시사에 대한 것 이여서 뿐만 아니라 그 이야기자체가 재미있어서
서문 - 신문화사의 등장
역사가 학문으로서 우리에게 주는 의의라면 무엇보다도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데 있을 것이다. 즉, 과거의 사실이 단지 하나의 사실로 끝나지 않고,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의미가 있기 위해선 역사라는 학문을 통해 한번 거쳐서 봐야 한다는
이번 발표 수업의 목표는 16C 유럽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여러 주제들을 검토하던 중 여지껏 나온 많은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미시사적으로 구성을 해보는 것이 흥미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리고 이 발표문에서는 그 동안 상대적으로 미약하게 다루어져 왔던 경제사적인
일어났다. 메노키오는 일어나자마자 방앗간에 가서 오늘 하루 해야 할 일거리를 확인하면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 오후에는 밭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침에 방앗간의 일은 끝......
3. 16세기 농민 마르탱게르와의 인터뷰
-자기 소개 좀 해 주시죠.
내 이름은 마르탱게르요.
1562년 바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