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기틀을 마련하는 데에는 불충분하다. 냉전 후 다자주의에 대한 관심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고, 거의 모든 나라들이(북한을 제외하고) 다자간안보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해왔지만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현 단계는 휴지기 또는 재도약을 위한 준비기에 있는 듯하다.
한국 정부는 자신에게 중요한 안보의제를 다루기 위한 제도화에 큰 관심이 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해 당사국 전부가 포함하는 다자간 체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것은 ARF와 같은 대규모의 조직이 될 수 있고, 현재 논의되고 있는 6자 회담과 같이 제한된 주요 이해
아시아권 경쟁 도시들에 비해 아직 수준이 한참 떨어져 있다. 또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천(Fortune)이 선정한 아시아권의 기업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에서도 서울은 계속 주요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그렇다면, 국제적인 비즈니스 활동에 적합한 세계 도시가 갖춰야 할 조건들은 무엇인가? 사실상 이는
협력 노력이 맞물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한미군의 감축⋅재배치, 핵문제, 한미동맹 재정립 상황 속에서 새로운 남북한 군사관계를 창출해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예컨대 남북간의 직접 담판을 통한 군비감축 논의와 평화협정 논의 등의 가능성이다.
북핵 6자회담이 성과를 가져오지 못할
안보에 대한 고민은 CSCE의 성립을 거쳐 궁극적으로 OSCE의 제도화를 이루게 되었다. 즉, 크게 본다면 OSCE는 냉전 시기에 촉발된유럽의 안보불안을 해결하려는 고민 속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OSCE는 아래와 같은 몇 가지 특징들을 갖고 있다.
첫째, 범 유럽 다자안보협력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