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에 대한 고민은 CSCE의 성립을 거쳐 궁극적으로 OSCE의 제도화를 이루게 되었다. 즉, 크게 본다면 OSCE는 냉전 시기에 촉발된유럽의 안보불안을 해결하려는 고민 속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OSCE는 아래와 같은 몇 가지 특징들을 갖고 있다.
첫째, 범 유럽 다자안보협력이라는 점이다
다자간안보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해왔지만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현 단계는 휴지기 또는 재도약을 위한 준비기에 있는 듯하다. 비록 지역 차원의 안보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다자주의적 제도는 아직도 요원하지만 KEDO나 북핵문제를 다루기 위한 6자회담 등과 같이 특정한 이슈를 다루는 기
동북아의 다자간안보협력에 대한연구는 안보협력이나 다자간 제도의 유용성에만 주목한 나머지 이론적, 실증적 분석보다는 당위론이나 이상론을 개진하는 데 머문 측면이 강하다. 따라서 협력이나 제도가 생겨날 수 있는 조건이나 제도화의 수준, 장래 전망 등에 대한연구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
연구목적으로 한다. 탈냉전시대 이후, 특히 9-11 테러사태 이후 급변하는 국제안보환경에 따라 안보개념을 재정립하고 우리의 안보전략을 보다 국가적, 지역적, 국제적 차원에서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세워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를 위해 현존하는 동아시아 (특히 동북아시아) 다자안보협력체의
안보리 결의 1718호의 위반이라고 선언하자,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앞으로 6자회담에 절대 참가하지 않을 것이며 6자회담의 어떠한 합의에도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던 것이다. 황지환, “한반도 평화체제 구상의 이상과 현실”, 평화연구 Vol 17-1 April 2009, p.117
이처럼 6자회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