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탈국경화를 더욱 가속시키고, 이에 따라 개별국가 경제간의 상호의존성이 그만큼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경제정책의 조율이 용이한 국가간에 경제협력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직도 세계적인 차원에서의 완전한 무역자유화가 완
경제 블록화의 심화로 인하여 이러한 경제기구가 새로운 장벽이 될 수도 있다. 즉, 역외국에게 부과하는 고관세등의 요인으로 수출의 지장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경제발전을 위한 세계경제의 블록화 현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협력체제 구축의 필요성
협력체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현재 15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2004년까지 동유럽 10개국을 편입하여 25개국으로 확대하게 될 유럽연합(EU), 북미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묶는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가 있고, 동남아에는 ASEAN이 최근 FTA를 결성하고 동북아 3국
Ⅰ. 서론
과거 우리나라는 WTO를 중심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며 지역주의가 다자무역체제에 부합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당시 지역협정에 전혀 가입하지 않고 있던 몇 개 안 되는 WTO 회원국의 하나로서 1996년 제 1차 WTO 각료회의를 위시한 다자포럼에서 지역주의가 가져오는 무
경제의 새로운 질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적 경제통합이 진행되는 다른 한편에서는 유럽연합과 북미자유협정이 출범함으로써 지역협력을 중시하는 움직임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러한 세계적 경제통합과 지역주의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정에서 동아시아는 세계적 통합의 국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