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부터 <중국>이란 책을 저술하였다. 그는 1권 후반부에서 동서교류사를 소개하면서 중국으로부터 중앙아시아의 시르다리야와 아무다리야 사이의 트란스옥시아나 지대를 경유해 서북 인도로 수출되는 주요 품목이 비단이었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이 교역로를 독일어로 “자이덴스트라이센
.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을 거쳐 서방의 문물을 전해 받았는데, 불교, 간다라 미술, 이슬람의 과학 기술 등이 그것이다.
원 이전의 동․서문화의 교류는 육지와 바다를 통한 동서 교통로를 통해 이루어 졌었는데, 크게 선사시대부터 유목민(스키타인⇒흉노족⇒돌궐)의 활동무대였던 초원길과, 한나라
Ⅱ. 비단길의 전개
1. 비단길
비단길이란 주로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사막지대에 점재하는 오아시스를 연결하여 중국을 거쳐 한반도 남단에 까지 이르는 동서 교류의 통로를 지칭한다. 일반적으로 실크로드란 비단길을 일컫는다. 이길의 서단(西端)은 로마이고 동단(東端)은 한반도 남단이다.
《동서문화교류사연구(東西文化交流史硏究)》서평
19세기의 대외관계에 대한 서술들은 중국보다는 서양의 입장이 더 강하게 기록되어 있는 느낌을 준다. 저자는 그렇다면 중국의 입장에서 서방과의 관계를 추적해보면 어떨까하는 의문에서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머리말에서 말하
도자기는 발달된 역사로 보아 합리적으로 분류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도자기의 지역적 발달과정에서 보면 고온소성인 자기는 동양, 저온소성인 도기는 서구에서 발달되었는데, 18세기 중엽이후 교통의 발달에 따른 동서문명의 교류로 각 국 제품의 유통이 활발해짐에 따라 명칭에 혼란이 생기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