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가마에서 구워낸 그릇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 사기그릇으로 불려진다.
도자기는 발달된 역사로 보아 합리적으로 분류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도자기의 지역적 발달과정에서 보면 고온소성인 자기는 동양, 저온소성인 도기는 서구에서 발달되었는데, 18세기 중엽이후 교통의 발달에 따른 동서
시대가 10세기 초, 경우에 따라서는 9세기말에 시작되었으리라고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시기의 발전 유물로서는 울릉도 천재동 고분에서 출토된 유형의 회유도가 그 선구적 예이고 10세기 전반기에는 산동반도를 포함한 북부중국으로부터 황해를 건너온 산화염계 또는 중성염계의 북방계 청자기
도자기를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고려의 청자와 조선의 백자가 가지는 독자성, 특히 청자는 상감기술에 관한 과학사적 사실과 그에 대한 판단을, 조선 백자에 대하여는 주변의 자기들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된 배경과 그에 따른 조선 백자의 독자성에 대하여 살펴보아야 할
청자를 주로 생산하였고 세련시켜 12세기 전반에 비색 순청자로서 유례가 없는 독특한 특색을 나타냈고 12세기 중엽에 유약을 맑고 밝게 발전시켜 청자상감으로서 다시 한번 꽃을 피웠다. 토기에서 청자로의 이행은 인류 문화 발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으나 고려도자기 가운데에는 청자가 특히 많
청자가 고려시대에 어떻게 발달했는지 이제 살펴보자 한다. 고려청자의 변천과정을 시대에 따라 초기, 발전, 1차 절정기, 2차 절정기, 쇠퇴의 순으로 다루겠다. 그리고 상감청자에 대해 조금 언급하겠다.
Ⅱ. 본문
1.초기청자도자기발전사적견지에서 보면 10세기는 선행한 삼국과 발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