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인권은 말 그대로 인간의 권리,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권리를 말한다. 그러나 이 용어는 상당히 포괄적인 의미로, 시대와 사회․문화적 맥락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유롭고, 존엄과 권리에 있어 평등하다.”1) 즉, 인권은 실정법 등
사례를 두고 여러 가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한국 사회의 보수성을 지적하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논란을 두고 성 소수자를 대하는 한국 사회의 인식은 보수적이고 인색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2020년 1월 22일, 한국군인은 한국군 최초의 성별정정 트랜스젠더 군인인 변희수
차별받아 왔고, 혐오의 대상으로 여겨져 왔다. 물론 과거보다 그들의 입지가 나아졌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그들의 사회적 지위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람들에 비해 매우 낮고 그 현실 역시 열악하다. 과연 이러한 대우가 그들에게 있어 합당한 것인가, 또한 성전환자가 차별 받고 있다면 과연
부족하고 동성애에 대한 입장 또한 분명하지 않을 것 같다. 이 장에서는 일반적인 역사서술에서 잘 다뤄지지 않거나 사회의 주류에서 벗어난 사회 집단을 골라 그의 삶 속에서 성차별과 다른 사회적 격차가 어떻게 서로 관련되어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로 동성애를 들어 분석하고 서술하기로 하자.
젠더에는 다양한 생물적, 역사적 또는 심리사회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이름 또는 설명이 모든 개인에게 적용될 수는 없다.
(1) 주요 용어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자는 스스로를 긍정하는 의미로 ‘이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여자(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