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청과 사통하면서 정실부인이 되기 위해 온갖 흉계를 꾸며서 사씨 부인을 모함한다. 사씨 부인은 친정 어머니의 병환 소식을 듣고 간병 차 친정으로 가고, 유 한림은 지방으로 파견되었다. 이때 교씨는 동청과 사씨 부인의 옥지환을 훔쳐서, 사씨 부인이 다른 사람과 정을 통한 듯이 흉계를 꾸민다. 후
동청과 모의하여 교씨의 아들을 죽인 후, 그것을 사씨의 범죄로 뒤집어씌우는 등의 모략을 이용하여 사씨를 내 쫒는다. 그러데 그것에도 만족하지 못한 그 둘은 사씨를 완전히 없애려고 하지만 사씨의 꿈에 시아버지가 나타나 사씨의 위험을 미리 알려주며, 남쪽으로 떠나라고 한다. 또 6년 뒤 백빈
동청과 짜고 온갖 흉계를 꾸민 끝에 장주까지 죽여 사 씨에게 누명을 씌운다. 결국 한림은 사 씨를 축출하고 교 씨를 정실로 삼는다. 사 씨는 시부모의 묘하에서 머물다가 몽조(夢兆)로 교 씨가 보낸 자객을 피하여 수월암에 거처하며 여승 묘희의 도움을 받는다. 교 씨는 동청과 간통하고, 동청은 한림
동청과 모의하여 남편 유한림에게 온갖 참소를 한다. 유한림은 처음에는 믿지 않았으나, 교씨가 자신이 낳은 아들을 죽이고 죄를 사씨에게 뒤집어씌우니, 사씨를 폐출시키고 교씨를 정실로 맞이한다.
교씨의 간악은 이에 그치지 않고, 다시 문객 동청과 간통하면서 유한림의 전재산을 탈취해 도망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