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영향은 실로 컸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디자인사의 이해에 있어서 새로운 기술과 재료의 발달과의 연관성 아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며, 앞으로 이야기 할 주제가 된다.
기술의 발달과 시대적 배경과 관련하여 근.현대 디자인의 전개에 있어서 가장 큰 흐름은 기능주의와 이상주의의 갈등이라 할
재료의 선택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환경의 파괴와 인간의 재앙에까지 이 재료의 선택에 관련된 문제를 고려하게 되었다.
이 글에서 근현대의 디자인 역사에서 새로운 재료와 기술이 어떠한 영향을 끼쳐왔고, 현재의 디자인에는 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
1) 1830~1860년대의 기술재료와 디자인
18세기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은 기계혁명이자 생산혁명이고 사회혁명인 동시에 디자인혁명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기계생산 공정은 걸상을 비롯한 가구들을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미하넬 토네트(1796~1871)는 1830년경부터 걸상을 대량
기술과 새로운 재료의 출현이 언제나 디자인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임은 틀림이 없지만, 이 글에서는 신기술과 신재료가 폭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산업혁명 시기부터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는 이외의 기술과 재료 이외의 새로운 요소들-소비자의 기호로 대표되는-이 부각되기 시작하는 2차대
접근법이나 현대에는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것들이 더욱 많아지면서 몇 가지가 더 추가되었다. 이에 우선, 산업혁명 이후 어떠한 새로운 기술과 재료가 등장했으며 그것이 디자인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알아본 후, 현재 디자인과 디자이너들에게 무엇이 요구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