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엘리자 수아 뒤사팽은 프랑스 아버지-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프랑스인 작가이다. <<속초에서의 겨울>>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2016년에 불어나 독어로 쓴 첫 작품에 한해 2년마다 선정되는 스위스의 문학상 '로베르트발저 상'을 수상하였으며 프랑스에서는 '문필가협회 신인상
발저의 도를레와 볼프 Dorle und Wolf(1987) 역시 분단된 독일의 문제를 상세하게 다루었다. 시학에서는 엘리자베트 보르허스 Elisabeth Borchers와 헬무트 하이센뷔텔 Helmut Heißenbüttel, 페터 헤르틀링 Peter Härtling, 페터 마이발트 Peter Maiwald, 그리고 보토 슈트라우스가 이러한 주제에 근접해 있
발저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분단된 독일의 정치, 사회적 문제들을 주로 다루면서 전후독일이 이룩한 복지사회의 모순과 비리를 맹렬하게 비난했다. 물론 문학에서의 형식실험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이 무렵에는 ‘기괴 Groteske’나 ‘풍자 Parodie’가 즐겨 사용되었다. 또한 드라마의 퇴조와
Ⅰ. 개요
사회를 살아가는 구성원이기에 앞서 그것을 이끌어가는 한 주체로서 자신을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가 처해있는 시대적 상황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할 것이고, 이러한 궁금증은 결국 그로 하여금 실존적인 고민들로 나아가게끔 이끌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결국에 가서는
Ⅰ. 독일문학의 분류
독일문학은 아동문학, 청소년문학, 성인문학으로 나누어진다. 청소년문학은 16C 이래 문학시장에 나타났고, 주로 소년(Jungen)을 위한 문학이었으나 18C 후반부터 계몽주의를 바탕으로 한 범애주의적 사상이 사회전반에 확산되면서 남녀구별이 뚜렷한 소녀문학과 소년문학으로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