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건설산업계에서는 지난 1990년대를 건물성능개선의 시대(the 1990s-the Renovation Decade)라고 부를 정도로 리모델링이 전체 건축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하였다. 미국 국내건설의 건축부문 투자액은 약 6천260억달러로 이중 건물성능개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7%인 1천98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어 파급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의 선도적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법규정을 개선하고 각종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주체로서 리모델링산업을 이끌어 나아가야만 한다.
미국의 예를 살펴보면, 미국연방정부는 건물성능개선에 매년 약 80억 달러
리모델링을 통해 전통문화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탑골공원 옆에 위치한 통계청 연수원 건물을 노인들을 위한 휴식처로 리모델링한다는 발표도 나왔다. 재건축 규정이 강화된 이후 강남 아파트 단지에서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는 뉴스도 나왔다.
국내 건축물 리모델링시장은 일
경제적 사업수행 방안 모색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관련법 개정 등 정부정책 변화를 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60년 이후 도시화 및 산업화의 진전에 따라 업무용․주거용․공업용 등 건축물 신축이 붐을 이루었다. 그러나 시간의 경과에 따라 신축 건물은 노후화 되어 리모델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