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1920년대 초 계급주의에 입각하여 대두된 프로문학은 무산계급의 해방을 주창하며 이루어 진다. 그러나 초기의 프로문학은 객관적 현실을 단편적으로 드러내는 것에 불과했다. 이것은 최서해의 초기작품이 현실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방화, 살인 등으로 종결된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이러
소설이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지 않고 읽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이기영의 작품 『고향』을 사회주의리얼리즘소설이라 부르면서 리얼리즘문학에서의 『고향』의 위상이란 실로 대단하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과연 『고향』을 진정으로 리얼리즘소설의 최고봉으로
도스토예프스키는 모스크바 빈민 병원의사의 차남으로 출생했습니다. 17세때 페테르부르크의 공병 사관학교에 입학, 졸업한 후에 육군 중위로 공병국에 근무했으나 1년도 못되어 군복을 벗고는 문학에 전념합니다. 그의 데뷔작 『가난한 사람들』은 도시의 뒷골목에 사는 빈민들의 심리를 예리하게 묘
-고태수와 장형보
정초봉의 인생을 나락으로 끌로 내려간 두 인물 고태수와 장형보는 같으면서도 실상은 다른 인물로 그려진다.
먼저 고태수란 인물은 사실 ‘낮으로는 은행에서 심부름을 하고 밤으로는……야학을 다녀 상업학교 하나를 졸업’할 정도로 착실한 사내였다. 그런 그가 일제 수탈의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성공한 뒤에야 조선 학자들의 책상 위에 놓이기 시작했던 사회주의 사상은 1919년 뒤부터 지식인들 사이에 널리 보급되었다.
1919년 이전에도 국외 한인 사회주의자들이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기도 했으나, 국내에 사회주의 사상이 유입되어 사회주의라는 사상이 대두되는 데는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