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종교의 나라라고 한다면 중국은 동양철학사상의 본원지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흔히 생각하기를 중국 사상하면 먼저 고루하고 답답하며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여긴다. 그 깊이에 있어 감탄을 하면서도 쉽사리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이와 같은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찬찬히 조심스럽게 이어
철학과 종교 및 예술은 항시 회고적인 경향과 근원을 규명하는 노력을 표현하며, 아울러 모든 인류정신의 발전의 시말(始末)과 더불어 또 그것이 하나로 융합되는 정관적 자태로 표현된다.
중국철학은 중화민족의 지혜의 결정으로, 중화민족이 연마해 온 논리적 사유의 최고수준이다. 때문에 그것은
1. 명 가
1) 명가 (名家)
변자들의 말 가운데 ‘굳음과 흼은 분리되었고 약현우(若縣寓)이다’는 것이 있다. 『장자(壯者)』「천지편(天地篇)」
혜시(惠施, 350?-260?B.C)는 논변으로써 천하의 일대 관심을 끌었고 변자들을 계도했다. 천하의 변자들은 그와의 논변을 즐겼다.
……
명가학자들은 이, 명실(名實)을 밝히는 것을 사회개혁의 우선순위라고 생각하였다.
『장자(莊子)-천자편』에 “변자들의 말 가운데 ‘굳음과 흼은 분리되었고 약현우(若縣寓)이다’는 것이 있다” 고 했고, 천자편에 “혜시는 논변으로써 천하의 일대 관심을 끌었고 변자들을 계도했다. 천하의 변자
① 명가:
전문적으로 명칭(名)과 사실(實)의 본질 및 그 관계를
논한 학파
② 명가의 철학자 = 변자?
(辯者; 말 잘하는 사람,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
③ 사마담, 《육가요지(六家要旨)》
“명가는 복잡하게 얽힌 정교한 문구의 미세한 점까지 엄밀히 잘 살펴 남들이 자기의 뜻을 반박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