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같아지고 싶은 동조
성향 때문에 명품을 구매하고 사용한다. 이런 경우 개인의 자발적인 선호에 의해 명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준거집단의 취향과 기준에 따라, 즉 유행에 따라 계속적으로 새로운 명품브랜드를 구매하게
된다.
2. 명품지향소비를 일으키는 사회적 배경
명품인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명품은 왜 특별한가’ 에 대해서 의문점이 일어난다. 그 이유는 소비자들을 열광시키는 명품브랜드의 공통점을 들 수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수백 년 넘는 세월 동안 선대에서 후대로 이어지며 지켜 온 좋은 품질과 귀족적인 이미지, 유행을 앞서나가는 디자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신언서판’이라는 말은 이와 같은 과거의 분위기를 잘 설명해 준다. 그러나 현대는 소비의 사회다. 마케팅에 관련된 격언 중에 ‘당신이 무엇을 소비하느냐가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준다.’라는 말이 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표
명품소비는 경제적인 독립성이 미약한 중학생에게로까지 뻗어있다. 이와 관련해 한 서울의 중학교 교사는 “요즘 소지품 검사를 하면 마치 ‘프랑스 명품 전시장’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 27만 원짜리 까르띠에 지갑, 23만 원짜리 몽블랑 샤프, 60만 원짜리 샤넬 시계 등 교사 자신도 구입하기 어려
명품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선호경향이 강하다.
고소득층 소비자가 명품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중국인의 자기과시적 현시소비성향(conspicuous consumption)이다. 중국인들은 체면을 중시한다. 명품은 고소득층에게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고 주변사람들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