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이 대두되었는데 이때 출현한 문학사조가 모더니즘이다.
모더니즘이란 우리말로 번역하면 '近代主義' 또는 '現代主義'라고 하며, 현대의 도시 문명에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과 경험을 종래보다 지적이고도 참신한 방법으로 그려내고자 하는 경향을 가리킨다.
50년대 모더
대한 탄압은 현실인식이 배제된 열악한 문화환경을 조성하였다. 전후의 이러한 불안정한 현실속에서 모더니즘 시인들은 참혹한 전쟁 경험을 겪으면서 부정적 현상에 대한 감상과 불안. 패배감을 주로 그들의 시에 표현했다. 그러나 그들의 이러한 패배적인 모습은 현실에 대한 이성적 판단의 배제와
박인환과 김수영의 시세계가 지니는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2. 시인 박인환박인환의 시 세계를 다룬 논의들을 종합해 볼 때 그것이 한눈에 도식화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라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현 사회의 실존적 시각과 대립적 현실인식(해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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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분단의 현실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
- 남한 : 실존주의 + 모더니즘
- 주제는 30년대모더니즘 시의 주제(인간의 순수성 옹호와 현대문명의 폭력성 비판)와 동일
- 현실에 대한 시적 대응 양상이 순수와 참여, 둘로 양분
→ 1, 2차 순수-참여 논쟁 <순수 : 박인환, 김춘수 / 참여 : 김수
문명적, 정신적 폐해와 그에 따른 위기의식의 소산이라는 점에서 위상을 달리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특히 이들이 당시 서구 혹은 세계 문화현상을 의식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동시대적 인식과, 그 핵심적 내용으로서 정신적 혼란기 혹은 과도기적 시대성에 대한 인식을 고려할 때 그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