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소개가 있었고, 여러 문예사조들이 이상, 3·4 문학동인들, 구인회, 해외 문학파 등을 통해 논급되고 있었다. 최유찬, 『문예사조의 이해』, 이룸, 2006, 572~573쪽
서구의 모더니즘을 근간으로 하여 전개된 한국에서의 모더니즘은 크게 두 가지로, 1930년대에 전개되었던 ‘주지주의 운동’과 1940년
운동이었으며, 동시에 이 땅에서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를 실천하고자 하는 시민적 혁명운동이었던 것이다. 50년대가 남북분단에 따른 6․25라는 엄청난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시작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60년대 4․19라는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유혈의 민주혁명으로 막이 열렸다.
실상 시에
급속한 유입과 확산은 이들의 작업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쳤던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모더니즘에 대한 기존의 인식 역시 상당한 굴절의 과정을 겪지 않을 수 없게 되었는데, 그것은 결국 30년대에서와 같은 영미계, 대륙계 식의 단선적인 이해의 틀을 거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중심적 개인주의적 성향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1990년대의 네오 모더니즘 역시 모더니즘적 성격과 반모더니즘적 성격이 어느 정도 혼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이러한 다원주의적 양상에서 네오 모더니즘의 역사적 이론 정립은 모더니티의 표현이라는 관점에서 이루어짐이 타당하
50년대의 모더니즘 시사 전개
3년간의 전쟁이 남긴 상흔으로 불안과 부조리 의식, 삶의 무의미성에 대한 자각 증상이 심하게 표출된 '50년대에 새롭게 나타난 모더니즘은 '40년대 문학의 이데올로기 편향과 청록파적 순수 서정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현재적 감각의 수용에 있다. 다시 말하면, '50년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