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 김현성 옮김, 문학과 지성사, 2001, 35면(이하 인용 옆에 면으로만 표기)
이러한 ‘충동’을 이해하는 것이 그 충동의 산물인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열쇠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예술적 충동의 기원에 주목하는 이들이 바로 프로이트(S. Freud)를 위시한 정신분석학적비평
정신분석의 필요성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학의 출현은 인류의 정신사에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가져왔다고 평가 될 만큼 중요한 사건이었다. 이것이 문학 연구에 적극적으로 수용되면서 '정신 분석 비평‘이라고 불려져 왔고 정신분석학과 함께 발전해왔다. 이러한 정신분석비평이 필요한 이유는
(1) 정신분석학적 문학 비평의 의의
정신분석학을 통한 문학 비평이 중요한 이유는 문학 속에 드러난 ‘무의식’을 파헤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극복되지 못한 상실이 문학을 낳는 주요한 요인이라는 점에 주목할 때, 무의식은 이러한 상실의 슬픔을 가두어 둔 곳이기 때문이다. 이 때 상실은 대부분
인간의 꿈은 매우 비현실적이며 논리적으로 설명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프로이트는 꿈을 생리적 현상이 아닌 정신 작용으로 본다. 깨어있는 동안 억압되어 있던 인간의 무의식이 꿈속에서 압축, 전위, 시각화, 전도 등의 작업을 통해 변형된 이미지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즉, 꿈은 무의식적인 것의 왜
정신분석은 우리의 의식 이면에 존재하고, 나아가 그 의식자체를 규정하는 ‘무의식적’ 세계가 실재함을 보여주었고, 분석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심리적 삶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정신분석이 인간의 ‘심리적 삶’을 그 대상으로 한다면, 그리고 인간 생활의 영역에서 ‘심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