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이것을 여성의 본능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모성은 신화인가, 본능인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한 우리들은 모성에 대한 여러 학문들의 입장들, 그리고 이데올로기로서의 모성과 제도적인 모성에 대한 범주의 쟁점으로서의 모성보호법을 다루는 과정에서 모성에 대한 고찰을 시작해보았다.
본능 아니라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저희의 의견과 부합하다고 생각되어 목차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각 목차별로 저희가 조사한 내용들과 저희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목차1.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여성>
그 여자의 소설이라는 연극에서 모성애라는 주제를 떠올려
본능을 표현했는데 그것은 결국 죽음 충동 이론과 관련해 이해될 수 밖에 없었다. 포스터, 할, “욕망, 죽음, 그리고 아름다움”, 전영백 외 역 (서울: 아트북스, 2005) p.178
그것은 프로이트가 언급한대로 비유기체로 돌아가고픈 유기체의 욕망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불연속적인 자아의
본능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나타난다. 해비샴 저택을 '해비-텔라'라고 잘못 말해버린 것이다. 우리의 의식 밑에는 사회에서 금기하지만 본능이 원하는 소망을 묻어둔 거대한 창고가 있어서 의식의 빗장을 뚫고 틈틈이 솟아오르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 말실수가 아닐까. 비록 보이지 않지만 그 거대한 본
Ⅰ. 들어가며.
1. 프롤로그 one - 엄마.
옥자야. 옥자씨.
어느 것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어릴 적 내가 생각했던 엄마의 이름 ‘정옥자’는 촌스럽기도 하거니와 별 필요도 없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대표적인 자신의 정체성의 상징이라는 ‘이름’은 ‘불려질 때에만’ 의미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