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모음으로 변하는 음운 현상이다. 이는 동화주 'i, y'에 후설모음들이 이끌리는 동화현상으로서 역행동화요, 원격 및 부분 동화 현상이다. 근대국어 시기부터 움라우트가 일어날 수 있었던 조건이 형성되었다. 즉 ‘ㅐ[ai]’와 ‘ㅔ[əi]가 각각 [ɛ], [e]로 단모음화되었다는 것이다.
(1) 논
전설모음이 형성된 후에 실현된 것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 경향이다. 이중모음의 단모음화와 관련지어 이 현상의 출현기를 이기문(1972:125-7)에서는 18세기와 19세기의 교체기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방언을 반영하는 문헌에 등장하는 움라우트의 모습은 17세기를 전후하여 근대국어의 단계에
▷ 움라우트현상 발생 원인과 그 근거
움라우트는 19세기 국어모음의 체계에서 단모음화가 시작된 증거로서 제시되어 왔다. 이 견해에 따르면 이러한 결합적 음운현상의 등장은 /e/, /ɛ/ 등의 전설모음계열이 확립된 후에라야 가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중모음이 단모음화 하는 시기
현상을 일컫는 음운변천상의 단모음화가 있다.
셔울>서울 쇼>소 셤>섬 셔다>서다
졀>절 죠개>조개 젹다>적다 몬져>먼저 궁즁>궁중
쳔지>천지 츄슈>추수
(5) 전설모음화
치음 'ㅅ,ㅈ,ㅊ' 아래에 쓰인 비전설모음 'ㅡ'가 전설모음 'ㅣ'로 발음되는 전설모음화 현상은 근대국어 후기에
근대국어의 시기에 일어난 중요한 음운 현상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홍윤표 1994)
① 치찰음 아래에서 ‘ㅡ’가 ‘ㅣ’로 되는 전설고모음화(또는 구개모음화) 현상이 일어났다.
② 원순모음화가 일어났다.
③ i 움라우트(‘ㅣ’모음 역행 동화) 현상이 일어났다.
④ t 구개음화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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