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에 대한 대답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이 작품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주제를 작품의 제재, 인물, 상황, 이야기 등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나타내고자 한다. 그 중에서 우리는 주제의 가장 핵심이 되는 모티프와 화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계모 모티프, 변신
이야기의 얼개 속에 들어가 작품의 형상화에 이바지 한 다. 실제로 소설 속에 그려진 어떤 인물에 대한 강렬한 인상이 그 작품의 인상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소소한 이야기를 기억하지는 못해도 작품 속 인물만은 쉽사리 잊혀 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허드슨(W.H. Hudson) 또한「문학연구서설」에
Ⅰ. 머리말
우리는 흔히 ‘상징’이라고 하면 문학이나 시론에 국한되는 개념으로 생각한다. 즉, 우리의 일상생활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우리의 고정관념이다. 왜냐하면 생각 외로 우리가 나날이 영위하는 생활 자체부터가 상징에 에워싸여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일반 국민들 사이에 보편화되었다. 이것이 문학 속에 응집되는 한편, 15세기에 창제된 한글의 보급으로 양반 부녀자들과 일반 평민들도 문자 생활이 가능해지면서, 그 수용층이 확대되는 등 문학 향유층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구인환, ⌜유충렬전⌟, 신원문화사, 2004.
군담소설은 조선
소설의 모태라는 판단의 유력한 근거가 된다.
설화 가운데 사실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은 사실 자체를 그대로 이야기한 것이라기보다는 흥미와 교훈을 위해 사실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설화는 반드시 화자와 청자의 관계에서, 화자가 청자를 대면하여 청자의 반응을 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