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반점」中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이 가지게 되는 최소한의 본능이 남아있는 것을 표현. 완전히 식물화 되고 싶은 처제의 이상과 결국 형부와 성교하는 장면에서 남아있는 최소한의 본능 사이의 괴리를 표현하는 상징물
③욕망의 투사
꽃 그림을 그리는 <전반부>, 성적 교합하는 <후반부
☻줄거리☻
비디오 아티스트인 ‘그’는 처제의 엉덩이에 남아 있는 몽고반점을 상상하며 강한 예술적 영감을 받는 동시에 주체할 수 없는 성욕에 빠진다. 자살을 기도한 후 정신질환 치료를 받던 처제는 남편의 이혼 요구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혼자 살아간다. 그녀의 표정에선
Ⅰ. 들어가며
몽고반점은 올해 제 29회 이상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예술가소설’ 소설가나 그 밖의 예술가가 성숙단계를 거치는 동안에 자신의 예술가로서의 숙명을 인식하고 예술적 기법에 통달하게 되는 성정과정을 그린 소설.
의 뛰어난 전범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한국 문학사에
몽고반점」은 한 남자의 창작 활동을 통해, 이러한 예술과 외설의 경계, 그리고 진정한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를 던지는 작품이다. 우리는 이 작품을 가지고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주제와 더불어 등장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할 것이다. 이론적인 배경은 ‘롤랑 부르뇌프, 레알 웰레 공저, 김
인간은 누구나 성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고 그 욕망은 일종의 환상에 기반을 두고 있다.우리가 감각과 이성을 통하여 이 세계를 인식하는 것이 그것의 본질에 부합하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의 환상일 뿐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인간은 언제나 그 환상 속에 빠지기를 좋아하고 꿈과 상상력은 우리의 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