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無로 설명되었다. 또한 ‘현’은 천지나 만물을 생산하는 근원적 힘이 방출되는 장소의 의미로도 이해되었다. 현학의 핵심을 요약해 보면 도가와 유가를 결합시킨 사상이라는 사실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불교 이론도 점차 현학 안에 포섭됨으로써 세 사상의 종합은 중국지성사에 추상적 사유의
무無 또는 혼돈의 상태로 보고 있다. 세상의 시작과는 관련이 없는 이야기이기는 하나, 정치적 공동체의 등장에 대하여 루소가 자연상태에 관하여 언급한 것과 같이, 본래의 자연상태를 한없이 긍정적인 유토피아로 상정하는 것도 불가능할 것은 아니지만 다들 하나같이 태초는 어둡고 적막하고 생기
무無는 아니며, 이 일기가 가지고 있는 자체의 법칙에 따라 일一이 이二로 되고 이기二氣가 생극生剋을 되풀이함으로써 다양한 세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그에게 기가 없는 상태란 있을 수 없다. 다만 태허일기에서 구체적인 음양의 기로 전환될 뿐이다. 같은 책 122p
즉, 시간적으로 무한하고 공간적으
무無는 아니며, 이 일기가 가지고 있는 자체의 법칙에 따라 일一이 이二로 되고 이기二氣가 생극生克을 되풀이함으로써 다양한 세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그에게 기가 없는 상태란 있을 수 없다. 다만 태허일기에서 구체적인 음양의 기로 전환될 뿐이다.
②「원리기」
「원리기」에서 그는 우리의 감
요컨대 그 결여는 단순한 무無가 아니라 삶의 조건이 된다. 라캉은 ‘결여 위에 모든 것이 존재할 수 있고 존재하지 않음으로써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는 결여를 통해 욕망이 생성되고 우리가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욕망에서 비롯되어 있음을 상기시켜준다. 즉 라캉이 보기에 언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