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글자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글자의 형태를 보면 하늘과 땅을 잇는 기둥 양옆에 사람들이 춤추는 꼴을 취하고 있는데, 여기서 기둥은 신목(神木, Cosmic tree)을 말하고 춤추는 사람은 무당이다. 따라서 무(巫)는 무당의 굿하는 장면과 그 전체 종교현상을 담고 있는 글자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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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머니즘은 계급 발생 이전 시대와 식량의 수렵, 채집 단계에서 생성, 발달했다는 학설이 유력하다.
- 무속과 샤머니즘의 관계
샤머니즘은 샤먼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 현상을 말하는데 우리 나라의 무속신앙 중 무당이 샤머니즘의 색채를 강하게 띄고 있다.
한국의 무속신앙은 토테미즘, 애니미즘,
샤머니즘, 곧 무속신앙은 원시종교로 불릴 만큼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무속신앙은 고조선 이래로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오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모해왔고 시대마다 다른 의미를 띄게 된다. 삼국시대의 무(巫)는 유교, 불교, 도교가 수입된 이래 이들과 더불어 공존을 연출하였고, 성리학이 전횡한
1. 무속의 개념
무속은 무당과 그 신도들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지고 있는 종교적 현상으로 민간신앙 가운데서 가장 확고하면서 광범위한 우주적 신앙체계를 갖추고 있다. 사제자로서의 무당은 신과 인간의 사이에서 대소 규모의 종교의식을 통해 아래로는 인간의 뜻을, 위로는 신령의 뜻을 서로에
굿[床祭] 등이라 하며, 시기도 지방에 따라 다소 다르다. 임시굿이란 그때그때의 형편에 따라 임시로 하는 굿으로서, 크게 나누어 임신·출산·혼인·환갑 등 길사(吉事)에 행하는 것과 질병·사망·관재(官災) 등 흉사(凶事)에 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굿은 사전에 길일을 택하여 원무당(元巫堂)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