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숙과 단둘이 귀가하고 되었는데 그녀가 자기를 서울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다음날 윤희중은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어머니의 묘에 성묘를 하고 오다가 방죽에서 자살한 술집 여자의 시체를 보며 연민의 정을 느낀다. 여인의 죽음에서 젊었을 적 무진을 탈출하려고 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
무진의 모든 것→‘그들’(타자화),‘공허감’,‘실없는 장난’,‘우습게 생각’
→과거에 대한 자신의 초라함 때문
→자신의 정체성을 감추기 위해 무진을 배척, 거부, 과거를 외면
→ 결국 거부하는 대상은 무진이 아닌 무진의 기억 속에 덮어둔 자기자신
5. 무진기행에 나타난 대립적 구
여행을 모티프화함으로써 자신의 고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것은 여행과 도시화, 현대화를 살아가는 자아의 실존적 내면을 상호관련시키는 것이며, 현대의 자기 소외의 문제를 귀향의 여행 형식으로 들추어 내는 것이다.
2. 일상적 자아의 여행
이 소설의 주인공 ꡐ나ꡑ는
국부론은 영국의 정치경제학자이자 도덕철학자이며 경제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애덤스미스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체계적으로 파악한 경제이론서이다.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이 출간되지 이전에는 토지를 부의 원천으로 봤던 중농주의와 금을 국부의 근원으로 판단했던 중상주의적 이론들이 당시
현실에 대한 문제 의식을 제기하는 것 자체를 부자연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김승옥이 현대 문학사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이러한 문학적 상황의 흐름을 깨고 새로운 문학적 감수성과 개성 있는 문체를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그의 소설은 사회보다 개인의 정신적 자의식과 자기 세계에 주목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