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김승옥의 `무진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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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 김승옥의 `무진기행`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 소개

2. 줄거리

3. 구성 단계


나(윤희중) → 무진출신으로 서울에서 출세한 30대 초반의 제약회사 간부. 부잣집 데릴사위여서
출세가 보장된 처지이나, 그의 의식은 안개로 상징되는 허무주의에 짙게 물들어 있음.
※ 허무의 심연에서 벗어나 자기를 찾기 위해 무진에 와서 하인숙이란 여자를 만나 그녀를 통해,
젊은이가 가질 수 있는 고매한 이상이나 순정을 팽개치고 보다 현세적 이익을 추구하는 속물적
인간이 된 자신의 모습에 대한 회의 되새기게 되지만, 아내의 전보를 받고 상경함으로써 자기 찾
기 노력을 포기하게 되는, 즉 타락한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인물
하선생(하인숙) → 서울에서 음악대학을 나온 후 무진에서 중학교 교사를 하고 있는 인물.
주인공 '나'처럼 허무주의에 빠져 있으며 무진을 탈출하고자 함.
조 → '나'의 친구로 출세와 성공에만 관심있는 세속주의자
박 → 하선생을 좋아하고 주인공을 존경하는 고향 후배




5. 귀향소설의 의미

귀향형 소설은 상경형 소설의 다음 단계에 씌여진다. 어쨌든 서울로 올라온 촌놈은 출세를 한다. 그 출세가 기껏해야 동네 봉제 공장의 사장 정도라 해도, 이빨 빠진 시골 할아버지들의 입을ㅊ 한동안 다물지 못하게 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그런 종류의 출세일 것이다. 출세한 그가 무슨 일로 시골로 내려간다. 명절 때라면 더러 시골에 가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과장하여 뽐내기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예전의 동네 사람들은 그러한 변화를, 출세임에 틀림없다고 응당 인정해 준다. 당사자는 그들의 찬사에 한편으로는 기뻐하면서도, 그러나 마음 한편에는 씁쓸함이 남아 있다. 설령 서울에 올라가서 돈을 벌고 약간의 지위를 얻었다는 점을 자위하더라도, 자신의 가슴 속에는 예전에 고향에서 지녔던 그 무엇을 상실하였음을 새삼 깨닫게 되기 때문. 고향 시골집 툇마루에 걸터앉아 시종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아무렴, 시골이 좋지, 하고 말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잠깐이고, 휴가가 끝나면 그는 다시 마음을 다 잡아 서울이라는 전쟁터로 떠날 차비를 한다. 귀향형의 소설이 1980년대 소설의 한 형식이라면 그것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김승옥의 소설은 이러한 1980년대식 주제를 1964년의 시각에서 포착하였다는 점에서 그 새로움이 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자. 주인공인 ‘나’는 처갓집의 배려로 서울에서 어느 정도 출세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처갓집의 배려로 한 단계 승진하는 호기를 마련한다. 아내는 승진에 따르는 잡음을 줄이기 위해, ‘나’더러 며칠간 고향에 돌아가 있을 것을 주문한다. ‘나’의 귀향은 고딕체로 씌어진 ‘무진으로 가는 버스’라는 소설의 처음에서 ‘당신은 지금 무진을 떠나고 있습니다.’라는 소설의 결말에 의해 둘러 싸여 있다. 그 짤막한 귀향의 여정이 ‘기행(紀行)’의 형식으로 쌓여 있는 것이다.

4. 인물의 성격

5. 귀향소설의 의미

6. 감상

7. 상징

8. 무진 기행을 마치며....

본문내용
1. 작가 소개
김 승 옥 (金承玉, 1941~)
일본 대판(大阪, 오사카)출생. 1945년 귀국. 전남 순천에서 정착하여 삶. 서울대 문리대 불문과 졸업. 1962년 신춘문예에 단편 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 동인지 ‘산문시대’에 참여함. 1965년에 로 동인문학상 수상 1977년 으로 제1회 이상문학상 수상. 대표작에 (1964) 등이 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주로 자기 존재 이유의 확인을 통해 지적 패배주의나 윤리적인 자기 도피를 극복해 보려는 작가의식을 보이고 있다. 그는 한국 소설의 언어적 감수성을 세련시킨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평자들은 흔히 그를 내성적 기교주의자의 대표적 작가로 내세운다.

2. 줄거리

윤희중은 오래만에 고향인 무진으로 내려 간다. 무진은 안개가 많고 특징이 별로 없는 조그마한 항구 도시이다. 그가 고향에 가게 될 때에는 항상 무엇엔가 쫓길 때였다. 이번에도 처가에서 운영하는 제약회사의 주주총회에서 전무로 선출되기 위해 잠시 머리를 식히려고 오는 길이다. 모든 일은 장인과 처가 알아서 해 줄 것이다. 밤에 그는 동기인 세무서장 '조'와 모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박선생과 같은 학교 음악 선생인 하인숙과 술자리를 같이 한다. 술자리에서 가곡이 아닌 유행가를 부르는 여선생에게서 연민 비슷한 정을 느낀다. 술자리에서 파하고 나오는 길에 후배인 박선생이 하선생을 좋아한다는 것, 그런데 하선생은 출세한 세무서장인 '조'를 좋아한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하인숙과 단둘이 귀가하고 되었는데 그녀가 자기를 서울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다음날 윤희중은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어머니의 묘에 성묘를 하고 오다가 방죽에서 자살한 술집 여자의 시체를 보며 연민의 정을 느낀다. 여인의 죽음에서 젊었을 적 무진을 탈출하려고 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오후에는 세무서장 '조'를 찾아간다. 그는 다소 자랑스러운 듯이 윤을 대한다. 윤희중은 '조'에게 하인숙과 결혼할 예정이라며 하인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아무 것도 모르고 사랑의 편지를 보내고 있는 후배 박선생이 불쌍해진다. 세무서에서 나와 하인숙과 약속된 바닷가 방죽으로 나간다. 방죽을 걷다가 예전에 살던 집에 찾아가 인사하고 옛날 살던 방에서 하인숙과 관계를 맺는다. 하인숙은 서울로 데려가 줄 것을 애원한다. 그는 반드시 그렇게 하마하고 약속한다. 이튿날 아침, 갑자기 상경하라는 전보가 온다. 윤희중은 하인숙에게 남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