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박민규는 사회에 길들여져 스스로의 의지로 살아가지 못하는 세상의 쥐와 새가 되어버린 인류다. 세상의 의미야 어떻든,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어떻든 보다 많은 먹이, 즉 사회적 부와 지위, 그리고 권력을 확보하면서 대중들의 시선 안에 머무는 현실적이고 안전한 길을 택하는 다수의 사람들을
있다.
하나는 90년대의 상황에서 대서사에 구속되지 않은 자유로운 욕망의 탐색을 그리는 것이고(장정일,백민석,배수아), 다른 하나는 90년대에서는 잃어버린 공동체적 삶의 조건을 찾아 과거 속에서 자아의 성장을 추적하는 것이다.(박완서,임철우,송기원,현기영 )
(6) 박민규의 성장소설
문학상 수상
조선일보에 『달콤한 나의 도시』연재 시작
2008 - 『달콤한 나의 도시』 드라마 방영
2007 - 《오늘의 거짓말》, 《풍선》, 《작별》, 《정이현 산문집 세트(전2권)》 출간
2009 - 《너는 모른다》출간
《자전 소설 1 (축구도 잘해요)》 김애란(소설가), 박민규(소설가) 외 8명과 함께 출
3. 작품의 줄거리
그랬거나 말거나 1982년의 베이스볼
1982년은 한국프로야구가 탄생한 해였다. 각 도시를 연고로 6개의 프로야구팀이 탄생했고, 인천을 대표하는 팀은 삼미 슈퍼스타즈(이하 삼미)였다. 생전 처음 접하는 프로야구에 대한 설렘으로 나와 친구들은 열광하고 국민 학교 졸업을 앞두고
박민규의 소설과는 매우 다른 느낌을 받는다. 박민규의 소설만이 갖고있던 특징들. 즉, 특이하고 참신하며 발랄한 대중문화적 상상력이 바탕이 되던 그의 소설과는 다르게 아치에서는 그의 독특한 상상력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것이 아치의 장점이기도 하며, 단점이기도 하다. 일단 이전 소설들의 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