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시
80년대는 이른바 민중시의 시대라고 할 만큼 민중정신이 하나의 시대정신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문학의 이념적 경향은 '광주의 5월' 충격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경향을 <시와 경제> <5월시> 동인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84년에는 노동자시인 박노해가 <노동의 새벽>을 발간하면서 민중시 운동
민중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노동자, 농민 운동이 서로 맞물리면서 지속적으로 전개되었다. 이것은 정치적 면에서의 ‘자유’의 문제를 역사적 과제로 인식하게끔 하는 분위기를 마련하였다.
이와 같은 사회적 배경 속에서 70년대 문학의 양상은, 당시의 사회 구조의 모순 속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민
민중 지향적 지식 운동, 문화 운동' 확산되면서 새롭게 전문성과 소인(素人)주의, 개인 의식과 공동체 의식 등의 대립 개념을 문학적 논쟁의 전면에 부상시키고 있었다.
③ 문단 진출의 자율화 경향 : 이것은 지금까지 공인된 제도로서 일간지의 신춘문예나 문예지의 추천제와 같은 기성 권위의 무력화
1. 80년대 정치․사회
80년대 문학은 그 첫새벽부터 문학 외적인 회오리와 강압속에서 치열하게 대응하고 자성해 오면서 문학의 변혁을 이루었다. 주요 계간지의 폐간 대신 무크지로서 응전해 오다가 제도권문학을 새로운 문단질서로 개편하였다. 그리고 드디어는 민중문학과 노동문학 시대를 형성
민중의 해방을 위해 투쟁하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김남주의 시중에서도 「학살2」라는 시가 시인이 직접 육성으로 남길 만큼 시인의 마음을 잘 나타낸 것 같았다.
- 분석
김남주 시인은 1946년 전남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8세에 명문 고등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에 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