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전후복구건설시기의 문학
김일성의 현명한 영도아래서 인민이 미국의 침략에 반대하는 조국해방전쟁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한 것을 자축하고, 전쟁 후 폐허로 변한 북한 땅에 새 생활을 이룩하기 위해 복구건설의 과업을 제기하는 목적으로 문학작품이 쓰여졌다.
전후복구건설에 나타나는 인민의
문학예술에서는 사회주의 문화에서 강조되고 있는 당성, 인민성, 계급성 등의 보편적인 요건만이 아니라, 혁명성이라는 이념적 가치가 강조되고 있다.
(2) 북한문학과 혁명성의 전통
- 북한문학에서 강조되고 있는 혁명성의 이념은 김일성의 항일 투쟁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항일 혁명
시되고 있는데, 이는 거대한 사회적 폭력에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한 작가의 연민과 죄의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임철우의 소설적 관심은 체제와 이데올로기의 폭력, 그리고 그것들에 의해 동요되는 개인들의 모습에 깊이 사로잡혀 있다. 따라서 분단 체제의 현실과 광주 항쟁 등, 일련의 시
시는 문학 전반에 대두되기 시작한 부정정신과 비판정신이 내용이나 형식면에서 전대에는 볼 수 없었던 진보적 성향을 보여준다. 특히 장르혼합 형식, 장르해체, 도시파 시가 본격적으로 대두된다. 또한 이 시기의 비평은 민족 민중문학과 그 실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창작 주체에 관한 의견 개진
시간 속으로' , '한없이 낮은 숨결로' 등의 작품을 통해 기존의 소설 기법에 대한 과감한 해체를 추구하고 있다. 최수철은 사회 구조와 개인의 삶의 양상을 독특한 문제로 표현하고 있다. '고래 뱃속에서' 가 그의 대표적 작품이다. 서정인은 '달궁' 시리즈를 통해 기법 실험의 한 극단을 보여 주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