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구’에 대한 관심은 ‘문화전쟁의 시대’라 불리는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이러한 문화연구의 관심은 여러 이론들과 학파들을 생겨나게 했다. 여기서는 여러 가지 문화 연구들 중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피지배계급의 역사적 경험을 정리하면서 전개된 ‘문화주의’에 대하
문화 연구는 영국
의 이와 같은 변화와 아울러 나타난 노동계급의 '부르주아 현상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노동계급의 생활 조건이나 이데올로기가 중류계급의 그것과 차별성이 없게 되었으며, 따라서 도
시 노동계급의 생활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도시 노동계급의 가치 구조와 사회 구조
주의적 산업 생산 양식의 부활, 복지 정책의 수립, 그리고 러시아 공산주의에 대항한 서구 세력의 결집 등으로 인해 새로운 영국으로 탈바꿈하고 있었다. 과거의 계급이 사라짐으로써 전쟁 전의 영국과는 단절된 것처럼 보였고, 현대화 및 미국화 된 대중문화가 새로운 미래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영국
문화주의’ 전통에 속한다. E.P. 톰슨은 이 전통에서 다소 모호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톰슨의 중요성은 문화 연구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그의 저서 <영국 노동계급 만들기>는 1963년에 발간된 이후로 영국의 사회 역사 저술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사회학, 인류학, 민속지학 분야에서 대중문화와
문화의 정의에 세가지 일반적인 변화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 “문화는 어떤 절대적 또는 보편적 가치의 측면에서 ‘이상적인 것으로’, 인간이 완벽함에 이르는 과정이나 그상태”이다. 둘째는 기록된 텍스트와 실천행위로 이루어진 문화이다. 세 번째 정의는 “특정한 삶의 방식에 대한 묘사”이다.